[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 우승이 급해졌다.
최경주는 15일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한다. 새해 첫 대회 참가다. 지난주까지 중국에서 동계훈련을 했다.
최경주 <사진=뉴스핌DB> |
최경주의 시즌 목표는 하루빨리 투어에서 우승하는 것. 거의 매년 출전했던 마스터스에 올해는 아직 초청받지 못했다. 대회전인 오는 4월초까지 우승을 해야 가능성이 열린다.
하지만 상황은 녹녹치 않다. 우선 PGA투어에서는 꽉 찬 나이가 됐다. 올해 46세다. 호적나이가 두 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이제 50를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세월을 빗겨갈 수 없는 나이가 된 것이다.
다음은 지난 해 성적. 19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드라이버 비거리다.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투어에서 뛰는 정상권 선수들에 비해 적게 나간다. 물론 비거리가 다는 아니다. 하지만 나이도 있는 데 부담이다. 최경주는 아이언, 쇼트게임, 퍼팅만으로도 우승이 가능하다고 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