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박병호 “많은 홈런으로 미네소타가 후배들, 데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한 박병호가 출국장에서 각오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
출국 박병호 “많은 홈런으로 미네소타가 후배들, 데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
[뉴스핌=대중문화부]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한 박병호가 출국장에서 각오를 밝혔다.
12일 인천공항에서 박병호는 “새 도전이라 싱숭생숭한 마음이 있다”며 현지에서 기대가 크다는 질문에 “많은 홈런 친 것을 제 장점으로 보고 있다. 미네소타가 (한국의 후배들을) 데려갈 수 있게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말했다.
이어 박병호는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70% 정도 올라왔다. 스프링캠프까지 시간이 남아서 몸 만들 시간은 충분할 거로 생각한다”라며 “장타력 늘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첫 시즌이니 적응 시간이 필요하고 힘든 시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에 대해 “미네소타의 모든 선수가 거부권이 없다고 들었다. 팀이 나에게 이 정도로 투자하는 것이 기회를 주는 투자인지, 마이너로 보내려는 투자인지를 생각하고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12일 출국한 박병호는 애리조나서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후 이달 말께 미네소타에 들러 구단 행사에 참석한다.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 캠프지인 플로리다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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