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조성진 LG전자 사장 “가전 융복합 시대, 전부 연결할 것"

기사입력 : 2016년01월12일 16:44

최종수정 : 2016년01월12일 18: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휘센 듀얼 에어컨 출시 행사서 ‘오픈 커넥티비티’전략 밝혀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가 가전제품 융복합 시대를 맞아 자사제품은 물론 타사 제품까지 모두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른바 '오픈 커넥티비티' 전략이다.

LG전자 조성진 H&A사업본부장이 12일 '휘센 듀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에서 환영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12일 ‘휘센 듀얼 에어컨’신제품 발표회에서 사물인터넷( IoT)를 이용한 스마트홈 전략에 대해  "플랫폼을 다 열어두고 누가, 무엇이 들어와도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이날 발표한 '휘센 듀얼 에어컨'은 융합과 연결의 관점에서 내놓은 신제품이다. 이 제품은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기능을 탑재해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 사장은 “지난주 열린 CES에서 융복합 가전의 부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LG전자가 공개한 세탁기 '트윈워시‘도 통돌이와 드럼세탁기를 한 기기 안에 넣은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융복합 가전의 경우 여러 부품을 집적화면서 성능을 향상시키는게 쉽지는 않지만 독립형 제품보다는 융복합 가전이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하기에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또 “나중에는 가전 시장이 융복합을 통해 로봇 형태로까지 발전하는 것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조 사장은 삼성의 타이젠과 같은 독자적인 플랫폼 구축에 대해서는 부정하며 "한 플랫폼을 사용하면 어떤 것은 연결되고, 어떤 것은 연결이 안돼서 버리는 게 생긴다“며 ”기존 제품에는 별도의 '스마트씽큐 센서를 부착해 IoT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씽큐는 LG전자 의 스마트홈 서비스다. 스마트씽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안 가전들을 제어할 수 있다. 또 '스마트씽큐 센서'를 사물인터넷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 부착하면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조 사장은 경쟁사가 독자적인 플랫폼 구축을 하는 것과는 달리 다른 가전회사나 보안회사, 통신회사 등과 자유롭게 제휴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LG전자는 보안업체 ADT, 구글의 주거 자동화 업체 네스트와 제휴를 맺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스마트 씽큐’와 모두 연동시킬 예정이다.
 
한편, 조 사장은 올해 에어컨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작년보다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작년에는 메르스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장마가 짧게 지나가 에어컨과 제습기 시장이 침체됐지만 올해에는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은 위협요소라고 경계했다. 조 사장은 “중국 경기가 좋지 않아 내수시장에서 팔아야하는 물량이 해외로 나온다”며 “ LG전자 는 브랜드 이미지와 차별화되는 기술력, 가격 경쟁력 등의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