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제주항공이 부산~괌 노선에 신규 취항한 지 1년 만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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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괌라운지 <사진=제주항공> |
1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15년 부산~괌 노선 연간이용객은 11만4822명으로 2014년 3만6878명 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항공사별 점유율은 제주항공이 44.4%로 가장 많았고 대한항공 37.0%, 에어부산 18.6% 순이었다.
제주항공은 작년 1월 8일 부산~괌 노선에 신규취항한 후 약 1년간 총 360편을 운항하며 6만7500여석을 공급했다. 탑승객은 5만1000여명으로 평균탑승률은 75.4%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존항공사의 대표적인 독점노선이었던 인천~괌, 인천~사이판 노선에 제주항공이 동시 취항한 이후 괌과 사이판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었던 것처럼, 부산~괌 노선 역시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가 전체적인 시장규모를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