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세원셀론텍이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관절조직보충재 ‘카티졸’의 제조기반기술(‘관절연골 보호·보강을 위한 아텔로콜라겐 정제기술’)에 대해 정부가 보건신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부여하는 보건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신기술(NET) 인증 수여식을 통해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세원셀론텍은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관절연골 보호·보강을 위한 아텔로콜라겐 정제기술’을 기반으로 ‘카티졸(CartiZol)’의 개발을 완성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또한 최근 일본 올림푸스 및 중국 상하이진펑제약과 ‘카티졸’에 대한 일본 및 중국시장 진출 추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카티졸’은 기존 히알루론산 성분의 관절주사제(Hyaluronic Acid Filler)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바이오콜라겐 기반의 관절조직보충재로, 관절강 내 간편하게 주입돼 관절 내 조직막을 강화함으로써 △관절조직을 보호하고 △관절조직의 탄력성을 증가시키며 △관절조직의 윤활작용을 보조하여 관절조직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의료기기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보건신기술 인증평가 시 주목 받은 ‘카티졸’의 시장성 및 기술성에 대해 “인구 고령화 및 관절염 환자의 증가로 관절주사제 시장(2015년 국내 845억원, 세계 1조6천억원 규모)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골조직의 구성성분과 가장 유사한 바이오콜라겐을 간단한 주입식 시술로 보충해 조직재생을 도모함으로써 의료진의 편의성은 물론 환자의 빠른 회복과 비용절감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보건신기술 인증을 통해 정부로부터 국내외 마케팅 지원, 국가·공공기관 우선구매 요청, 해외기술정보 알선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 등 공식적인 교두보가 마련된 만큼 ‘카티졸’의 국내시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일본 및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보건신기술 NET마크는 국내 최초의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그 우수성을 정부가 인증함으로써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 보건신기술 제품의 시장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 인증제도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