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종합선수권 쇼트 깜짝 1위 12세 유영은 누구? 10세때 최연소 국가대표 따낸 김연아 키즈 . 12세 유영이 쇼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큰 관심를 모으고 있다. <사진=대한빙상연맹> |
피겨종합선수권 쇼트 깜짝 1위 12세 유영은 누구? 10세때 최연소 국가대표 따낸 김연아 키즈
[뉴스핌=김용석 기자] 12세 유영이 쇼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큰 관심를 모으고 있다.
유영(12·문원초)은 지난 9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 이튿날 쇼트 스케이팅에서 61.09점으로 쇼트 부문 1위에 올랐다.
만 10세 7개월의 나이로 한국 스포츠 사상 모든 종목을 통틀어 최연소 국가대표로 화제를 모았던 유영은 12세의 나이로 시니어 대회 톱 클래스 점수대인 60점을 돌파, 제2의 김연아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이 대회서 종합 6위를 기록한 바 있는 유영은 싱가포르에서 거주할때 김연아 연기를 지켜보고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이후 유영은 한국에 들어와 2010년 5월부터 피겨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다.
이날 대회서 유영은 고난도의 트리플 러츠 등을 소화하며 초등생이라기엔 믿을 수 없는 깔끔한 점프 등을 선보이며 기술점수(TES) 36.74점, 예술점수(PCS) 24.35점을 얻어 합계 61.09점으로 2위와 0.77점 차이로 선두에 올랐다.
최다빈(16, 수리고)이 60.32로 2위, 김예림(13,군포양정초)이 59.68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유영은 “선배들 앞에서 쇼트 1위를 차지해 기쁘다. 욕심 부리지 않고 하겠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펼쳤는데 이 같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