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한국 부자들, 여행·쇼핑 관심...건강·명품·의류 順

기사입력 : 2016년01월08일 18:27

최종수정 : 2016년01월08일 18:28

CS, 연봉 1.5억 순자산 10.3억 부자들 설문 조사

[뉴스핌=이에라 기자] 억대 연봉, 10억대 순자산을 가진 한국의 부자들은 여행과 쇼핑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 백화점과 온라인에서 쇼핑을 하고 있으며, 건강관련 제품과 명품, 의류에 관심이 많았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지난해 말 평균 연봉 1억5000만원, 순자산 10억3000만원을 보유한 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분석해 지난 6일 발표했다. 설문 참여자들는 평균 40대 중반으로 40대 41%, 30대와 50대는 각각 31%, 20%로 구성됐다.

설문 분석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향후 3년간 소비를 늘릴 계획이다. 전체 53%가 향후 3년간 소비 지출을 증가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주요 소비 원동력의 요인으로는 자기만족이나 연봉인상이 가장 높았다. 

소비를 하겠다고 답한 부자들 가운데 여행을 가겠다고 답변이 48%로 가장 많았다. 36%가 쇼핑(18%)이나 취미 활동(18%)에 지출할 계획으로 조사됐다.

쇼핑 채널로는 백화점 선호도가 37%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35%), 아울렛(18%)이 그 뒤를 이었다.

부자들은 주로 건강이나 명품, 의류 등에 관심이 많았다. 응답자 중 30%가 건강 관련 아이템, 28%는 명품이나 시계 등을 사고 싶다고 답했다. 의류나 액서세리 등을 쇼핑하겠다는 응답자도 26%였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따라 CS는 부자들의 소비 증가 수혜 종목으로 신세계 쿠쿠전자 하나투어를 꼽았다.

CS는 신세계에 대한 목표주가로 33만원을 제시했다. 쿠쿠전자와 하나투어 목표가는 각각 29만6000원, 17만원이다.

신세계는 VIP고객에게 특화된 전략으로 부자들의 소비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쿠쿠전자는 쌀이 주식으로 전기밥솥이 필수품이기 때문에 업계 선두로서 강점이 부각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하나투어도 소득이 커지고 공휴일이 많아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어 수혜주로 꼽혔다.  

이 외에도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서울옥션, 삼성증권, 오스템임플란트, 셀바이오텍, 서흥, 디오가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제시됐다.

또한 이번 설문을 통해 대다수 부자들이 주식 투자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응답자 75%가 향후 저축이나 금융자산 비중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이 중 66%가 주식이나 주식형펀드에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은 주식 투자 선호 이유로 배당 수익률을 꼽았다. 특히 부자들 73%는 배당수익률이 3% 수준만 되면 단기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종목을 장기보유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과거 주식 투자시 평균 보유 기간을 조사한 결과 30%에 달하는 부자들이 1년 미만으로 조사됐다. 반면, 2년 이상 장기 보유한 적도 25%였다. 향후 예상하는 주식 투자 기간은 6개월 미만이 약 30%로 가장 높았다.

배당 수익률이 2.5%를 웃도는 추천 배당주로는 포스코 신한지주 강원랜드 만도 한국전력 한전KPS를 선정했다. CS가 추정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포스코가 4.7%로 가장 높았다. 신한지주는 3.4%, 강원랜드가 3.1%로 예상된다. 만도와 한전KPS가 각각 3.0%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