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농심 '맛짬뽕' 출시 50일만에 2000만봉 판매

기사입력 : 2016년01월07일 14:19

최종수정 : 2016년01월07일 14:19

12월 판매량만 1300만봉…농심 “파워브랜드로 키울 것”

[뉴스핌=강필성 기자] 짬뽕 전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한달여 늦게 출시된 농심 맛짬뽕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농심은 자사 맛짬뽕이 출시 50일만에 2000만봉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중 지난해 12월 한달간 판매량은 1300만봉에 달해 농심의 라면브랜드 2위를 넘볼 정도가 됐다. 농심 맛짬뽕은 지난해 11월 16일 출시됐으며, 1월 4일로 출시 50일을 맞았다.

농심 맛짬뽕은 3mm 굴곡면에 불맛을 살린 깊고 진한 국물이 특징으로, 면발에 홈이 파여있어 국물이 잘 배고 더욱 풍성한 짬뽕맛을 느낄 수 있다.

<사진=농심>

농심 맛짬뽕의 인기는 따뜻한 국물이 당기는 추운 겨울, 농심만의 특별한 면발과 진한 국물이 새로움을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각종 채소를 센 불에 순식간에 볶고 그 향을 포집하여 구현한 불맛이 소비자를 만족시킨 비결이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맛짬뽕은 최근 A대형마트에서 짬뽕라면 중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라며, “짜왕과 함께 병행진열하면서 짜장면과 짬뽕을 함께 구매 유도한 것도 폭발적 판매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농심 맛짬뽕은 온라인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재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블로그 페이지에서 ‘맛짬뽕’을 검색하면 3300건이 넘는 시식후기를 볼 수 있다.

농심 맛짬뽕의 인기에는 수요 예측에 따른 생산체계 구축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농심은 맛짬뽕 출시와 동시에 안양, 안성, 구미, 부산 등 전공장 생산체계를 갖춰, 안정적인 공급으로 폭발적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농심은 이번 달부터 맛짬뽕의 해외 수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에 따르면 이미 미국, 캐나다, 중국과 수출 상담을 끝내고, 1월말 선적을 앞두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짜왕의 해외수출이 현지 교포들의 열렬한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짜왕에 대한 만족이 맛짬뽕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농심 맛짬뽕을 짜왕과 함께 라면시장 TOP 5 브랜드에 입성시키고, 연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는 농심의 6번째 파워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