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3% 몰표’ 켄 그리피 주니어, 역대 최고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 입성... 마이크 피아자도 이름 올려 .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 |
‘99.3% 몰표’ 켄 그리피 주니어, 역대 최고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 입성... 마이크 피아자도 이름 올려
[뉴스핌=대중문화부] 켄 그리피 주니어가 역대 최고 득표율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ESPN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7일(한국시간) 켄 그리피 주니어와 마이크 피아자가 2016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켄 그리피 주니어는 99.3% 득표율(총 투표자 440명, 437표 득표)로 사상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1992년 톰 시버가 기록한 득표율 98.84%였다.
켄 그리피 주니어는 198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0년까지 모두 22시즌동안 개인 통산 2,671경기에 출장해 2,781안타, 630홈런, 1,836타점, 1,662 득점을 기록했다.
마이크 피아자도 4번째 도전 만에 83.0%의 득표율을 기록,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포수인 마이크 피아자는 투수 박찬호와의 호흡을 맞춘 적 있어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피아자는 16시즌 동안 통산 427홈런, 1,335타점, 1,048득점, 2,127안타를 작성했다.
약물 혐의의 배리 본즈(44.3%)는 이번에도 탈락했다. 이와 함께 로저 클레멘스(45.2%), 마크 맥과이어(12.3%), 새미 소사(7%) 등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진행되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는 투표수 중 75%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입회가 허락된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