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스날, 아우바메양 738억원에 영입 본격화 ... 클롭의 리버풀이 변수. 아우바메양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사진=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
[EPL] 아스날, 아우바메양 738억원에 영입 본격화 ... 클롭의 리버풀이 변수
[뉴스핌=김용석 기자] 분데스리가 득점왕 도르트문트의 피에르 에메릭 아우바메양이 팀 훈련에 불참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현재 아우바메양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팀은 아스날이며 클롭 감독의 리버풀이 뒤늦게 가세, 영입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바메양은 올해 26세로 가봉 출신이며 일정대로라면 크리스마스 휴가가 끝나는 2016년 1월 5일 팀 훈련에 복귀했어야 했다.
아우바메양은 분데스리가 전반기 17라운드까지 18골을 기록, 레반도프스키(15골)와 토마스 뮐러(14골·이상 바이에른 뮌헨)에 앞선 분데스리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클롭 리버풀 감독이 도르트문트에 재임하던 2013년 900만파운드(약 159억원)에 생테티엔에서 영입한 아우바메양은 우사인 볼트만큼 빠르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최전성기를 맞고 있다.
아우바메양이 이미 수차례 클롭 감독에게 모든 것을 배웠다며 공개적으로 그에 대한 존경을 표한 바 있어 리버풀 팬들은 영입 성사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지만, 지난 여름 이렇다할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아스날 뱅거 감독이 일찌감치 아우바메양을 점찍은 상태라 리버풀행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스날의 또 다른 타깃인 바젤의 모하메디 엘네니 역시 훈련에 불참하며 메디컬 테스트를 치렀고 곧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네니 740만파운드(약 130억원), 아우바메양 4200만파운드(738억원) 외에도 아스날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공격적인 태세를 취하고 있다.
이는 이번 시즌에 프리미어리그를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벵거 감독의 굳은 의지를 잘 드러내는 것이다. 한편 벵거 감독은 지난 여름에도 아우바메양과 벤제마 중 한명을 영입하고자 했으나 둘다 놓치면서 팬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뉴스핌 Newspim]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