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대타’ 발디리스는 누구? 몸값 11억원의 베네수엘라 출신 내야수 ... 삼성 라이온즈 용병 3명 모두 교체 .삼성 라이온즈가 나바로 대신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를 영입했다.<사진= 삼성 라이온즈> |
나바로 ‘대타’ 발디리스는 누구? 몸값 11억원의 베네수엘라 출신 내야수 ... 삼성 라이온즈 용병 3명 모두 교체
[뉴스핌=대중문화부] 삼성 라이온즈가 나바로 대신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를 영입했다.
30일 삼성 라이온즈는 발디리스와 총액 95만달러(11억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삼성은 투수로 앨런 웹스터와 콜린 밸레스터를 영입한데 이어 발디리스까지 계약을 완료함으로써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해 내년시즌을 맞이한다.
발디리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1m85, 90㎏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내야수다. 1999년 뉴욕 메츠에서 프로야구에 입문했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총 7시즌을 뛰며 683경기 출전, 통산 타율 2할8푼2리, 38홈런을 기록했다.
2008년부터는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하며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0∼2013년 오릭스 버팔로스, 2014∼2015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뛰며 8년 동안 일본에서 생활했다. 2011년엔 이승엽과 함께 뛰기도 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918경기에 출전해 통산타율 2할6푼8리, 93홈런, 387타점을 올렸다.
삼성 구단은 “발디리스는 타구 판단이 빠르고 강한 어깨를 보유한 내야수로 삼진이 적고 특유의 일발 장타를 갖추고 있다. 최근 5년간 매년 130경기 이상 출전했을 정도로 내구성 또한 검증된 선수이다”라고 평했다.
발디리스는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여 기쁘게 생각한다. 2016시즌 삼성의 우승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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