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전반기 2위 라니에리 “대저택 사는 타구단에 비해 레스터는 지하실서 사는 셈... 기적같은 성적"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이 단 2패만 기록, 2위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전반기를 마쳤다.<사진=레스터시티 공식 홈페이지> |
[EPL] 전반기 2위 라니에리 “대저택 사는 타구단에 비해 레스터는 지하실서 사는 셈... 기적같은 성적"
[뉴스핌=대중문화부] 레스터시티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다른 구단들이 수영장이 딸린 대저택에 살고 있다면 우리는 지하실에서 살고 있다. 올 시즌 우리의 성과는 사실상 기적”이라고 말했다.
레스터시티와 맨시티는 3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레스터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11승6무2패(승점 39점)를 기록해 선두 아스날(승점 39점)에 골득실에 뒤진 2위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11승3무5패(승점 36점)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승점 35점으로 하루만에 4위에 자리했다.
레스터 시티는 11승6무2패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9경기 동안 단 2패만 기록했다. 손흥민의 토트넘도 2패로 이 부문에 함께 올라 있다. 토트넘의 수비진은 프리미어리그 최고로 평가 받고 있다.
라니에리 감독은 “올 시즌은 이상하다. 명문 구단들이 우리를 멀리 밀어내는 게 정상이지만 우리는 그들과 바짝 붙었다. 그렇게 바라던 순간이었다. 지금의 순위가 우리의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계속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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