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저, 30득점에 4번째 트리플크라운 선물 ... 삼성화재, 한국전력 3-1 격파 . 그로저가 자신의 4번째 트리플크라운을 삼성화재에 안기고 독일로 향했다. <사진=삼성화재 배구단> |
그로저, 30득점에 4번째 트리플크라운 선물 ... 삼성화재, 한국전력 3-1 격파
[뉴스핌=대중문화부] 그로저가 자신의 4번째 트리플크라운을 삼성화재에 안기고 독일로 향했다.
삼성화재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20 25-16 20-25 25-20)로 꺾었다.
그로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전 참가를 위해 30일 독일로 떠난다. 이날 그로저는 30득점에 개인 4호 트리플크라운(서브 득점 4개, 블로킹 4개, 후위공격 5개)을 달성했다.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가 20득점, 전광인이 16득점씩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화재는 1세트 16-16 상황에서 이선규의 속공, 류윤식과 그로저의 블로킹으로 3점차로 앞섰다. 이어 삼성화재는 상대 범실과 그로저의 블로킹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1세트 블로킹 6개 중 4개를 그로저가 작성했다.
2세트에서도 삼성화재는 9-7에서 이선규의 속공과 상대 범실, 그로저의 오픈 등을 더해 12-7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한국전력도 그냥 물러서지는 않았다. 3세트 14-14 동점상황서 얀 스토크의 블로킹과 서재덕의 서브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방신봉 등 센터진의 속공이 성공, 한국전력이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에서는 12-12에서 최귀엽의 오픈과 류윤식의 블로킹으로 앞섰다. 16-13에서 류윤식의 오픈과 유광우의 서브 득점이 연달아 터지면서 5점차로 벌렸다. 그로저는 22-18에서 서브 에이스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