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토트넘 vs 왓포드 2-1... 손흥민, 후반 44분 결승골 프리미어리그 2호골 터졌다.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
[EPL] 토트넘 vs 왓포드 2-1... 손흥민, 후반 44분 결승골 프리미어리그 2호골 터졌다
[뉴스핌=대중문화부] 후반 24분 교체 출장한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프미미어리그 2호골이다.
토트넘은 29일 0시(한국시간) 왓포드 바이캐러지 로드에서 왓포드를 상대로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전반 17분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델리 알리가 미드필드에서 얻어낸 볼이 해리 케인을 거쳐 라멜라에게 연결되었고 라멜라는 빠르고 과감한 돌파로 골문 앞까지 질주, 수비수를 제치고 침착하게 왼발로 골대 왼쪽 코너에 차 넣었다. 1-0.
라멜라는 토트넘의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득점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해리 케인과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팀 공격 루트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왓포드는 젊고 에너지 넘치는 토트넘에 비해 둔하고 다소 피곤한 듯한 수동적인 플레이를 보였으나 전반 종료 직전인 41분 이갈로가 동점골을 터트렸다.1-1.
전반 45분 뎀벨레의 부상으로 에릭센이 교체 투입됐다. 뎀벨레는 노리치전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은 데 이어 다시 한번 림프 부상을 당했다.
후반전 들어 양팀 간의 경기가 격해져 선수들 간에 가벼운 언쟁이 있었다. 후반 13분에는 호세 마누엘 후라도가 엘로카드를 받았고 후반 18분에는 아케가 레드카드로 퇴장을 당했다. 이어 20분에는 이갈로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캐롤과 교체돼 출장했다.
토트넘은 10명이 싸운 왓포드를 상대로 토트넘의 진영으로는 볼이 거의 넘어오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등 에릭센과의 콤비 플레이로 여러 번의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어 후반 37분 토트넘은 알리를 빼고 샤들리를 투입,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토트넘이 잠시 집중력을 잃고 공격 주도권이 왓포드로 넘어가려는 찰나 손흥민은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44분 손흥민이 골키퍼 바로 앞에서 왼발 뒤꿈치로 살짝 밀어넣은 골이 순식간에 고미스의 다리 사이를 지나 골문으로 들어가며 승부를 갈랐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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