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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영화볼때 부자들은 영화 주식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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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대재벌중 8명 영화투자, 일부에선 과열우려도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부호들이 영화에 푹 빠졌다.  포브스 선정 2015년 중국 10대 부호 중 8명이 영화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주목된다. 경제침체의 와중에서도 중국 영화산업은 매년 30%이상 성장률을 보이면서 부자들의 인기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 영화에 올인하는 중국의 부호들

중국 IT 인터넷 대기업들은 막강한 자금력과 온라인 영업능력으로 영화 투자부터 광고, 유통까지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 영화산업이 블루오션으로 다시 한번 주목 받으면서 그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이다.

포브스 선정 중국 10대 부호 중 영화산업을 운영하거나 투자하고 있는 기업가로는 ▲1위 왕졘린(王健林) 완다 회장 ▲2위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 ▲3위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 ▲4위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 ▲6위 리옌홍(李彥宏) 바이두 회장 ▲8위 쉬쟈인(許家印) 헝다부동산 회장 ▲9위 류챵동(劉強東) 징동닷검 회장 ▲10위 딩레이(丁磊) 왕이 회장이 있다.

그 중 알리바바는 알리영화의 소유주 이면서 ▲화이영화 ▲광셴영화 ▲보나영화의 주주이고, 텐센트는 ▲치어영화와 ▲텐센트영화를 소유하고 있다. 마윈의 경우 대형 헐리우드 영화 투자를 위해 직접 수행단과 미국을 방문할 정도로 영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쉬쟈인도 헝다영화를 소유하고 있다.

포브스 중국 10대 부호 중 영화산업에 투자하지 않은 사람은 5위인 왕원인(王文銀) 정웨이국제 회장과 7위인 허팅졘(何享健) 메이디 회장 딱 두사람 뿐이다. 그러나 두 사람도 공개석상에서 영화산업을 거론하며 투자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은 296억 위안으로, 2013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비록 북미지역 매출 103억달러(약 667억위안)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수준이지만 그 증가세는 가파르다. 2015년 박스오피스 추정 매출은 404억위안 수준으로, 전년 대비 40%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에 따르면, 12년간 중국 영화산업은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영화산업이 블루오션으로 평가 받는 이유다. 특히 정부와 사회의 투자증진이 영화산업 규모 성장과 함께 중국 영화 제작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화를 관람하고 있는 중국 관객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영화산업에 사회자본 유입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2003년 이후다. IT기업들이 초기 투자를 시작했다. 그 후 2007년부터 부동산, 에너지 업종에서 수익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영화산업 투자규모도 커지기 시작했다. 2011년부터는 영화산업 투자자본의 1/3이 부동산, 에너지 업종에서 온 것으로 집계된다.

실제로 중국 정부도 영화사업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13.5규획 건의’에서 “문화산업은 국민경제의 기둥”이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국가영화사업진흥방법’을 발표하면서 각 성(省)별로 정부의 영화산업 특별자금 사용을 사회에 공개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 묻지마 투자는 조심, 대상기업 잘 골라야

영화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영화제작 투자에는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는데 비해 그 수익은 일부 성공작에 집중되는 리스크가 가장 크다고 전했다. 박스오피스 매출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지만, 모든 투자자들이 돈을 버는 것은 아니란 얘기다.

실제로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100편의 영화 중 돈을 버는 것은 5편 뿐”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현상인데, 미국의 경우 “2/3의 영화는 적자를, 나머지 1/3 중 절반은 본전만 건지고, 나머지 1/3 중 절반은 떼돈을 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영세 제작사의 경우, 한 두번 흥행에 실패하면 재기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과는 달리, 영화사업에서는 예상 수익을 미리 가늠하기 힘들다.

중국 영화산업 투자규모가 늘어나는 만큼 영화업계의 인수합병도 늘어나고 있다. 2013년 중국 영화 관련기업 인수합병은 7건이었다. 하지만 2014년엔 44건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당국의 발표대로 2016년 3월 1일 주식발행등록제가 정식 시행되면 인수합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양한 중국 영화 컨텐츠 부족 역시 중국 영화산업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영화 스토리가 비교적 단순하고, 유치하다는 의견이 많다. 중국 네티즌들은 매년 ‘올해 최악의 영화’를 선정하면서 중국 영화에 대한 비판도 아까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영화산업이 매년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업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단순히 자금력만 가지고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고 충고한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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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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