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짬뽕 기름 맛·진한 육수·풍부한 건더기·태면의 조화"
[뉴스핌=함지현 기자] 오뚜기는 지난 10월 15일 선보인 '진짬뽕'이 출시 2개월만에 판매 2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뚜기에 따르면 출시 50여일만에 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고, 이후 10여일만에 1000만개 이상이 더 나가면서 출시 2개월만에 2000만개 고지에 올랐다.
회사측은 "이 같은 성과는 올해 5월 프리미엄 짜장라면으로 국내 라면시장을 평정했던 농심 '짜왕'의 성과를 넘어서는 기록"이라며 "짜왕은 출시 첫 달 600만개, 2개월만에 1600만여개가 판매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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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뚜기> |
오뚜기측은 진짬뽕의 인기비결로 ▲ 고온에서 야채를 볶는 웍(Wok)을 통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짬뽕 기름의 불맛 ▲직접 닭을 끓여 추출한 100% 시원하고 진한 육수 ▲홍합, 오징어, 미더덕 등 최적 함량의 해물조합으로 만든 해물맛 ▲짬뽕에 어울리는 풍부한 건더기 ▲라면의 면폭이 3mm 이상인 태면(太麵) 등을 꼽았다.
진짬뽕 개발의 주역은 스프개발 경력 25년에 달하는 오뚜기 라면연구소 김규태 책임연구원을 비롯한 총 5명의 TFT 다. 연구원들은 중화요리 전문점의 짬뽕맛 그대로를 재현하기 위해 수백회의 조리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중화요리용 팬인 고온에서 야채를 볶는 웍(Wok)이 불맛을 좌우한다고 확신했다. 실제 웍을 구입하여 자연스러운 짬뽕 기름의 불맛 개발을 위해 온갖 정성을 쏟기도 했다.
또한 일본 탐방을 통해 일본 짬뽕 전문점의 닭육수 비법을 찾아내고자 가게 뒷편의 버려진 박스까지 찾아보기도 했다고 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짬뽕은 자연스러운 짬뽕 기름의 불맛, 닭육수 사용, 최고 건더기를 자랑하는 차별화된 제품"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