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현대증권은 내년 펀드시장에서 여전히 배당주, 공모주 테마가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장기저축성계좌를 통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온수 현대증권 글로벌자산전략팀장은 24일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공모주투자는 알파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상반기로 예정된 호텔롯데와 같은 대형 기업공개(IPO)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호텔롯데는 롯데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하며 중국 관련 소비재 분야를 영위하는 사업지주회사로 볼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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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팀장은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은 내년에도 지속되고 있다"며 "배당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우량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복리효과를 노리는 투자전략이 투자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ETF 순자산이 2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과 같은 장기저축성 계좌를 통해 ETF 투자가 가능해져 시장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