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박해진이 원작 웹툰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방영 이후 가장 듣기 싫은 말을 꼽았다.
박해진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치즈인더트랩’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의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원작이 있는 탓에 '치즈인더트랩'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남자 주인공 유정과 박해진의 높은 싱크로율로 원작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박해진은 원작이 있는 드라마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웹툰이 워낙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 어떻게 표현할까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웹툰을 그대로 만들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웹툰과는 또 다른 드라마로, 또 다른 유정으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치즈인더트랩’은 반사전 제작 드라마로 16부작 중 현재 13회 촬영까지 진행됐다. 이날 박해진은 첫 방송 전 떨리는 소감과 함께 가장 듣고 싶지 않은 시청자의 평가에 대해 말했다.
박해진은 “‘웹툰으로만 볼 걸’ ‘치인트 드라마 안 본 눈 삽니다’ 같은 말은 안 들었으면 좋겠다”면서 “웹툰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상반기에 방영이 되다보니 연말쯤 잊힐 수 있다. 그래도 2016년 한 해 동안 우리 드라마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웹툰 ‘치즈인더트랩’은 작가 순끼가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회당 조회수 약 100만, 누적 조회수 11억뷰를 기록한 작품이다.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1월 4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