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주제로 초대형 전시회를 연다.
현대차는 오는 22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움직임의 미학(Sculpture in Motion, SIM)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차 디자이너와 루빈 마골린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작품들은 관람객들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현대디자인센터에서 직접 기획·제작됐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는 현재 쏘나타의 이전 세대인 YF쏘나타부터 적용되고 있다.
‘스컬프쳐 인 모션’ 1세대 ‘플루이딕’ 작품 <사진=현대자동차> |
대표작으로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처음 선보였던 '스컬프쳐 인 모션' 1·2세대 ▲'헬리오 커브(Helio Curve' ▲디자인 철학을 음악으로 표현한 '음악으로서의 움직임(Music of Motion)' 등이 있다. 특히 현대차는 콘셉트 카의 역사를 보여주는 '역사관(Historic Concept Car)'등을 통해 현대차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현대차의 이번 프로젝트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시작해 차후 서울뿐 아니라 전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단순히 차량 디자인이 아닌 현대차의 지향점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만의 디자인 DNA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움직임의 미학'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DDP 알림2관부터 어울림광장에 걸쳐 개최된다. 전시기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