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첼시 vs 선덜랜드 이바노비치 1골1도움·페드로 골로 3-0 ... 첼시 팬은 무리뉴 연호 . 이바노비치가 경기 시작 5분만에 선제골, 페드로는 전반 13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사진=첼시 공식 트위터> |
첼시 vs 선덜랜드 3-1 리드 "진작 그렇게 하지" 첼시 팬 무리뉴 연호 ... 이바노비치 1골1도움·페드로·오스카 골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바노비치가 경기 시작 5분만에 선제골, 페드로는 전반 13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오스카는후반 4분만에 추가 골을 넣었다.
첼시는 20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에서 3-1로 앞서고 있다.
무리뉴가 경질되고 부임한 임시감독 히딩크와 구단주 아브라모비치가 이날 경기를 관전했다.
프리킥 마술사 윌리안이 오른쪽 코너에서 건넨 크로스를 이바노비치가 헤딩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갈랐다.
골이 터지는 상황에서도 첼시 팬들은 모두 일어서서 무리뉴를 지지 한다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경기장 곳곳에는 무리뉴를 기리는 배너가 나붙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챔피언 다운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고 선덜랜드는 초반부터 수비에 집중하며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전반 9분 존 테리가 쿠르투아 골키퍼에게 전달한 볼이 아슬아슬하게 자책골이 될뻔했지만 모면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의 움직임도 가벼웠다. 전반 11분 코스타는 오스카와 1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13분 페드로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바노비치가 오른쪽에서 전달한 크로스가 운좋게 페드로에 걸렸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 2-0으로 일찌감치 앞서갔다.
페드로가 추가골을 터트리자 첼시 팬들은 “우리가 힘들때 너희들은 어디에 있었는가”를 외치며 무리뉴를 내보낸 선수들의 플레이를 원망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전반 26분에도 추가골이 터질뻔 했다. 선덜랜드 수비수의 빈공간을 뚫고 오스카에게 완벽한 찬스가 있었으나 선덜랜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첼시는 후반 4분 오스카의 골로 세번째 골을 넣었다. 선덜랜드는 후반 8분 보리니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첼시는 완벽히 돌아왔고 팬들은 원망과 안도가 섞인 복잡한 반응을 쏟아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