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를해임한 첼시가 히딩크 감독과 단기 계약을 맺었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히딩크 감독과 이번 시즌 종료시까지 계약했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히딩크 감독이 최고의 재능을 갖춘 스쿼드를 다시 반등시킬 거라 믿고 있다”고 발표했다.<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 |
임시 감독 히딩크와 손 잡은 첼시... EPL 득점 1위 제이미 바디 영입 하나
[뉴스핌=김용석 기자] 무리뉴를해임한 첼시가 히딩크 감독과 단기 계약을 맺었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히딩크 감독과 이번 시즌 종료시까지 계약했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히딩크 감독이 최고의 재능을 갖춘 스쿼드를 다시 반등시킬 거라 믿고 있다”고 발표했다.
히딩크의 마지막 협상 조건은 잉글랜드의 EPL 스타급 스타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이었다. 그 대상으로 베리히노와 제이미 바디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무리뉴 전 감독은 레스터시티서 뛰고 있는 제이미 바디의 영입에 대해 그닥 호의적인 반응은 아니었다.
레스터시티는 제이미 바디나 마레즈 누구도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으나 맨유, 첼시 등 공격력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부유한 팀들이 돈 보따리를 사들고 줄을 서있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거절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히딩크 감독은 “스탬포드 브릿지로 복귀해 매우 기대된다. 첼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나는 이번 시즌 첼시가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첼시와 계약한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09년 첼시를 3개월간 맡은 바 있다. 히딩크는 클럽 보다는 한국, 호주 등을 맡아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 전문 감독으로 더 정평이 높다. 하지만 최근 모국인 네덜란드 국가 대표팀과는 성적이 좋지 않아 해임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