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무리뉴 “난 잘렸다, 합의 아닌 해고였다 ... 보상금 필요없다, 곧 다른 팀 맡을테니” . 첼시가 상호 합의하에 무리뉴 감독과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는 성명과는 달리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은 상호 합의가 아닌 일방적 해고라고 못박았다. <사진=첼시 공식 트위터> |
[EPL] 무리뉴 “난 잘렸다, 합의 아닌 해고였다 ... 710억 보상금도 필요없다, 곧 다른 팀 맡을테니”
[뉴스핌=김용석 기자] 첼시가 상호 합의하에 무리뉴 감독과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는 성명과는 달리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은 상호 합의가 아닌 일방적 해고라고 못 박았다.
무리뉴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에이전트를 통한 성명서에서 “나는 하나도 지치지 않았다. 안식 기간도 필요 없고 곧 다른 팀을 맡을 것이 때문에 첼시는 위약금을 줄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첼시는 무리뉴 감독과 지난 8월 4년 계약을 하면서 무리뉴 감독을 해고할 경우, 새 일을 찾을때까지 주급을 계속 지급하는 조항에 합의했다. 무리뉴 감독이 감독 자리를 찾지 못할 경우 이 금액은 언론 추산 4000만파운드(약 710억원)에 달한다.
무리뉴는 지난 시즌까지 평균 승률 70%를 자랑하며 명장이었으나 올시즌 첼시에서의 승률은 25%를 기록, 성적 부진으로 해임됐다.
한편 무리뉴 에이전트는 “무리뉴는 매우 긍정적이고 이미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금까지 무리뉴를 오라고 하는 팀은 수없이 많다. 무리뉴는 항상 자신이 팀을 고르고 떠나는 시점도 자신이 골랐는데 무리뉴에게 떠나라고 한 팀은 첼시 뿐이다”라고 격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