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주요 선수들이 18일 서울역 인근 ‘따스한 채움터’ 에서 독거 노인 및 노숙자를 위한 무료 급식과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를 펼쳤다.
KPGA 이인회 선수회 대표(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주요선수들이 18일 쌀을 사랑의쌀 나눔본부에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PGA> |
이날 행사에는 이인우(43)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대표를 비롯해 올 시즌 '넵스 헤리티지 2015'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PGA '발렌타인 대상'을 차지한 이태희(31·OK저축은행)와 '명출상'(지스윙 신인상)을 받은 이수민(22·CJ오쇼핑), '매일유업 오픈 2015' 우승자 김대현(27·캘러웨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자 이형준(23·JDX멀티스포츠), '제58회 KPGA 선수권 대회' 우승자 장동규(27), '베스트샷' 수상자 홍창규(34·휴셈) 등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이인우 선수회 대표가 ‘발렌타인 2015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에서 화환을 대신해 받은 쌀을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인우 선수회 대표는 “우리 선수들이 골프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환원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추운 겨울 불우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발렌타인 대상'을 수상한 이태희는 “날씨가 많이 추워져 따뜻한 손길이 더욱 필요한 때인 것 같다"고 말한 뒤 "뜻 깊었던 이 시간이 오늘 하루만의 도움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전달한 사랑의 쌀은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낼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