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즈 23득점’ 대한항공, 한국전력 3-1 격파 ... 3연승 질주 V리그 2위 점프 . 모로즈가 맹활약한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꺾고 2위에 올랐다. <사진=대한항공 배구단> |
‘모로즈 23득점’ 대한항공, 한국전력 3-1 격파 ... 3연승 질주 V리그 2위 점프
[뉴스핌=대중문화부] 모로즈가 맹활약한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꺾고 2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1(25-22 25-20 21-25 25-16)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4위에서 2위(11승 6패·승점 33)로 도약했다. 한국전력은 5위(8승 10패·승점 24)에 그쳤다.
파벨 모로즈(28·러시아)는 23득점, 공격 성공률 52.77%를 기록, 팀내 최다 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정지석과 김학민도 각각 16점씩 득점했다.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29점)와 서재덕(14점)이 분전했지만 전광인이 8점에 그쳤다.
1세트서 15-15에서 모로즈가 2연속 후위 공격을 터트렸다. 이후 오픈 공격에 서브 에이스를 보탠 모로즈의 활약으로 승부를 갈랐다. 모로즈는 1세트에서만 8점을 기록했다.
1세트를 벤치에서 지켜본 김학민은 2세트서 11-11에서 후위 공격을 퍼부는 등 6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전력은 3세트 들어 서재덕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서재덕은 8-7에서 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연거푸 성공시켰다. 한국전력은 21-19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실점을 득점으로 바꾸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대한항공은 4세트서 15-10으로 앞서 나간 후 한국전력의 범실을 틈타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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