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클럽월드컵 첫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광저우 3-0 격파 결승 진출 . 메시와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수아레스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사진=FIFA공식 홈페이지 > |
수아레스 클럽월드컵 첫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광저우 3-0 격파 리버 플레이트와 우승 다툼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시와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수아레스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저녁 7시 30분(한국시간)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광저우 헝다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일본 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3-0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볼 점유율 70%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광저우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수아레스 팽팽한 균형을 깼다. 전반 39분 이반 라키치치의 강력한 슈팅을 광저우 골키퍼가 쳐내자 수아레스가 재차 슈팅,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수아레스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거침없는 수아레스와 현란한 볼 컨트롤을 보인 이니에스타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5분 수아레스가 이니에스타에게 뒤로 볼을 패스했고 다시 이니에스타가 빈자리로 볼을 건넸다. 수아레스가 이 볼을 이어받아 멋진 발리슛을 성공시켰다.
2-0 이후 경기는 완전히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울어졌다. 광저우는 초반의 침착함을 잃고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22분 수아레스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박스 안에서 반칙으로 패널티가 주어졌고 이를 수아레스가 침착하게 골키퍼의 오른쪽 위를 넘겨 골을 성공시켰다. 수아레스의 클럽월드컵 첫 해트트릭이다.
바르셀로나는 히로시마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리버 플레이트와 우승 다툼을 벌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