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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중국] 중동석유재벌 안부러운 중국부호, 올한해 쇼핑 카트에 뭘 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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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다이아몬드, 축구구단 보존녹지까지 닥치는대로...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 부호들의 통 큰 쇼핑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한해 이들의 쇼핑 카트에는 초고가 미술품은 물론 유럽 명문 축구 팀, 자연공원까지 담겼다.

중국 텐센트(Tencent) 재경은 16일 마윈 알리바바 회장 등 중화권 부호들의 올 한해 매입 자산 목록을 소개하며 "중국 재벌들이 어느덧 중동 석유재벌와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에 대적하는 큰 손으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지난 한해 쇼핑에 가장 열을 올린 중화권 재벌은 류롼슝 홍콩 화인부동산(華人置業)그룹 회장이다. 그는 일곱살 짜리 딸을 위해 연이틀 900억원 어치의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류 회장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보석 경매에서 '블루문(Blue moon)'으로 불리는 12.03캐럿짜리 블루 다이아몬드를 4860만스위스프랑(약 560억원)에 낙찰받았다. 이는 세계 보석 경매 사상 최고가다. 그는 앞서 전날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도 16.8 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를 330억원에 매입했다.

류 회장은 미술품 매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지난 5월 뉴욕에서 진행된 크리스티 경매에서 피카소의 여성 상반신화를 6470만달러(약 761억원)에 낙찰받은 데 이어, 바로 다음날 4170만(약 491억원) 달러에 리히텐슈타인의 회화 '반지'를 매입하기도 했다.

중국 경매시장의 큰손  류이첸 신리이그룹 회장 <사진=바이두(百度)>

택시기사 출신 억만장자 류이첸 신리이그룹(新理益集團) 회장은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회화 '누워있는 나부'(Nu couche)를 미술품 경매 사상 역대 2위의 가격에 낙찰받으며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이 작품을 1억7040만달러(1973억원)에 사들였다.

AP 통신은 이와 관련해 "류 회장이 1달러 당 1포인트가 적립되는 본인 소유의 카드로 낙찰금액을 결제했다"며 "만약 류 씨가 이 포인트를 싱가포르항공의 마일리지로 전환할 경우 일등석을 타고 미국과 유럽을 3000번 여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명시대 찻잔인 계항배(鷄缸杯)를 2억8000만 홍콩달러에 낙찰받으며 중국 예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잔을 낙찰 받은 후 직접 차를 따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미술업계의 한 전문가는 "중국 갑부들의 글로벌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의 활약이 도드라지고 있다"며 "차이나머니의 위력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윈 알리바바회장이 구입한 미국 뉴욕 애디론댁 지역의 브랜든 공원 <사진=바이두(百度)>

평소 환경에 관심이 큰 마윈 알리바바회장은 자연 보존을 위해 직접 땅을 구입해버리는 호방함을 과시했다. 마 회장은 지난 6월 뉴욕 애디론댁 지역에 있는 브랜든 공원을 240억원에 사들였다.

마 회장은 벌목과 채굴 등으로 훼손된 이곳을 녹지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를 위해 약 3조1000억원 규모의 녹색 펀드를 출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국제 자연보호 단체 자연보호협회의 중국지부 의장을 맡고 있다.

축구광으로 알려진 중국 최대 부호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은 약 4500만유로를 들여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지분 20%를 인수했다. 유럽 명문 축구 구단은 중동 오일머니와 러시아 올리가르흐가 가장 선호하는 자산 중 하나다.

미술에도 조예가 깊은 왕젠린 회장은 지난 5월 2041만 달러에 모네의 작품 '수련 연못, 장미'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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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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