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KB투자증권은 뉴트리바이오텍에 대해 독보적인 해외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기업가치의 점진적인 확장이 예상된다고 16일 진단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뉴트리바이오텍의 투자포인트는 고령화시대 시장 성장, 해외 수출 확대, 코스맥스와의 해외 현지법인 확장 등"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뉴트리바이오텍은 글로벌 고객사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다. 공모자금은 437억원으로 국내 생산설비 확대와 중국 등 해외 생산공장 설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양 연구원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안정성 및 품질관리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에 향후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전문 ODM 업체에 생산이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건강식품 브랜드들이 중국 등 아시아 확장을 본격화 하면서 뉴트리바이오텍의 해외 수축 확대도 긍정적 요소로 꼽혔고 관계사 코스맥스와 해외 현지법인에서 시너지도 기대됐다.
양 연구원은 "공모가 2만1000원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27.6배 수준으로 건강기능식품 상장업체 올해 평균 PER 37.5배 보다 낮다"며 "공모가 수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