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인도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대형주에 대한 저가매수세는 전날에 이어 전체 주요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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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통신> |
15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170.09포인트(0.68%) 오른 2만5320.44를 기록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50.85포인트(0.66%) 상승한 7700.90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낮아진 가격으로 매력을 더한 선파머슈티컬과 유니레버 등 대형주에 대한 매수세는 이날 인도 증시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도 유가 하락으로 수혜를 입는 인도 경제의 특성이 다른 신흥국과 인도를 차별화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오짓BNP파리바의 비노드 나이어 헤드는 "연준 회의 전에 방어적인 매수세가 보였다"면서 "시장은 이미 25bp(1bp=0.01%포인트)의 인상을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