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EPL] 첼시전 앞둔 레스터시티 마레즈 “우승은 먼 얘기… 승점 40점이 목표” 아자르와의 대결 큰 관심

기사입력 : 2015년12월14일 23:45

최종수정 : 2015년12월14일 23:38

 

레스터시티 마레즈가 첼시 아자르와 대결을 앞두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레스터시티 공식 트위터>

[EPL] 첼시전 앞둔 레스터시티 마레즈 “우승은 먼 얘기… 승점 40점이 목표” 아자르와의 대결 큰 관심

[뉴스핌=김용석 기자] 15일 오전 5시에 열리는 레스터시티-첼시 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첼시의 아자르와 레스터 시티 마레즈의 대결이다. 팀에서 비슷한 역할을 소화 중인 두 사람의 활약에 따라 경기의 방향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아자르가 최악의 컨디션으로 팀의 타이틀 방어에 별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마레즈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어시스트를 제외하고는 공격 전환 속도, 출전시간, 득점 등 모든 면에서 아자르를 능가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레스터시티 감독은 이미 오래 전부터 마레즈가 잠재력이 대단한 선수라며 수차례 기대를 피력한 바 있다.

스완지를 대혼란에 빠뜨린 해트트릭 달성 이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마레즈는 “우리 팀은 리그 잔류 이상의 목표는 없다. 우승할 것 같지도 않고 생각해보지도 않았다. 그저 어서 승점 8점을 보태 40점(안정권의 점수)을 만드는 것이다. 그 다음은 상황은 그 때가서 생각하고 기꺼이 즐기겠다”며 승승장구 중인 팀다운 여유를 피력했다.

레스터는 앞으로 첼시(홈), 에버튼, 리버풀(원정), 맨시티(홈) 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15라운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통계적으로 지난 10년간 15라운드에 1위를 랭크한 팀은 리그 종료 시점에 반드시 톱3 안에 들었기 때문에 레스터시티의 우승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아스날은 부상선수가 많고 맨유와 첼시는 화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맨시티는 기복이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레스터시티의 우승도 먼 나라 이야기만은 아니다.

이미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레스터 시티가 1월에 투자만 잘 한다면 우승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레스터시티의 운이 계속되리라 예측했고 당장 16R 상대인 첼시의 무리뉴 감독도 “지금 리그에 일관되게 잘 나가는 팀은 오직 레스터 시티뿐”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알제리 출신인 마레즈는 지난 2014년 1월 르아부르에서 레스터시티로 이적한 후 올 시즌 뜨거운 리그 득점 1위 제이미 바디와 함께 레스터 시티의 고공비행을 견인하고 있다.

마레즈는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좋은 성적이 그다지 놀랍지 않다. 축구는 무조건 자신감이다. 골을 넣기 시작하면 그 분위기를 타고 자신감이 쌓여 계속 골을 넣게 된다”며 팀과 자신에 대한 믿음을 밝혔다.

한편 마르세이유 벵상 회장은 자신이 지난 시즌 마레즈 영입 기회를 거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마레즈는 ”그 사람은 자기 생각대로 믿는 거다.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 모든 사람이 날 사랑할 수는 없다. 어떤 사람들은 싫어할 수도 있고. 그게 삶이다. 모든 걸 일일이 마음에 담아 두지 않는다“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