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다가왔지만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긴 번화가에는 외식업체 주인의 한숨이 늘어 납니다.
구세군의 종소리가 울려퍼지는 거리에서도 냉랭한 바람이 붑니다.
재래시장을 찾은 어머니들도 쉽사리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서민의 친구 소주값 인상 소식에 한숨은 늘어가고…
송년회 인파로 북적여야할 홍대앞 거리에도 발걸음이 뜸해졌습니다.
택시 전쟁은 옛말, 밤을 지새우며 승객을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올해가 저물어가는 서울의 거리 안녕하십니까?
[뉴스핌 Newspim]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송유미 미술기자(yoomi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