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약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
[뉴스핌=이보람 기자] 대신증권은 이번 주(12월14일~12월18일) 코스피가 전약후강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이경민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하락변동성은 여전하고 극적인 반전을 주도할 만한 모멘텀을 찾기 힘든 상황"이라며 "여전히 리스크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한 단기 불확실성 완화, 수급 계절성 등의 모멘텀이 반영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및 유럽 증시는 국제 유가 급락에 따라 급락했다"며 "이 영향을 받아 주 초반 코스피 하락세는 이어질 수 있으나 기술적·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코스피 1920선 지지력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번주 주요 이번트로는 FOMC 회의를 꼽았다. 이달 미국 금리인상이 기장사실화되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 기대하는 완만한 통화정책 정상화가 나올 경우 단기적 안도 랠리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또한 "매년 연말에 반복되는 수급패턴이 있는데 이는 대형주에 우호적인 흐름"이라며 "이같은 수급 계절성을 활용, 배당주와 대차잔고 비중이 높은 업종·중심의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의 경우 연말까지 매물 압력이 지속되며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