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한 SBS `리멤버` 2회에서 박성웅이 유승호의 아버지 전광렬의 변호인을 맡았다. <사진=SBS `리멤버` 방송캡처> |
'리멤버' 유승호,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전광렬 보며 눈물…박성웅, 전광렬 담당 변호사로 등장
[뉴스핌=대중문화부] '리멤버' 유승호가 서촌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아버지 전광렬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 9일 첫 방송한 SBS '리멤버'에서는 조각난 기억으로 서촌 살인 사건 용의자로 의심받던 서재혁(전광렬)이 서진우(유승호) 앞에서 체포됐다.
사건 피해자 장례식장에서 갑자기 서재혁이 끌려가자 서진우는 눈물을 흘리며 절망했다. 이후 우는 감옥으로 끌려간 서재혁을 찾아갔다. 점점 기억을 잃어가며 자신도 못 알아보는 서재혁을 바라보며 서진우는 눈물을 쏟아냈다.
아빠를 감옥에서 나오게 하기 위해 서진우는 국선변호사를 찾아갔다. 그러나 변호사는 서재혁에게 범행을 인정하라고 했다. 변호사는 "잘못 뉘우치면 형량을 1년 낮출 수 있다"고 권했고 재혁은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호사는 "제가 말하겠다. 그러니 결백한 척 해라"고 했다. 이에 서진우는 "아버지 싸움에서 이기게 도와줄 사람은 변호사 아니에요. 아버지를 제일 믿어줘야죠"라며 서러워했다.
이후 10일 방송한 '리멤버' 2회에서는 서재혁의 변호사로 조폭 변호사 박동호(박성웅)가 나타났다. 그는 꼴찌로 사시 턱걸이하고 꼴찌로 연수원을 졸업해 간신히 변호사 딱지를 달았다. 그런 그가 직접 서재혁의 2차 공판에 나타나 변호사로 나서겠다고 밝혀 극의 재미를 더했다.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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