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한 SBS `TV동물농장`에는 발작연기하는 시추와 전통시장에서 발견된 멸종 1급 슬로로리스의 구출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SBS `TV 동물농장` 방송캡처> |
지난 6일 방송한 SBS 'TV 동물농장'에는 가족 앞에서만 발작연기하는 시추가 등장했다.
시추 '장군이'는 고함을 치거나 온몸을 비비꼬는 것도 모자라 흥분 상태를 보였다. 그런데 식구들이 외출을 하는 동안에는 혼자서도 잘 뛰어놀고 멀쩡했다.
알고보니 장군이는 가족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일부러 연기하는 것이었다. 주인은 지난해 7월 장군이를 데려왔다. 그리고서 1달 후에 임신을 했다. 아기가 태어나고 아픈 바람에 가족들은 장군이에게 관심을 주지 못했다. 유기견이었던 장군이는 다시 버려질 수 도 있을 거란 불안감에 가족들 앞에서 발작연기까지 한 것이다. 가족들은 장군이에게 미안해하며 보듬어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TV 동물농장'에는 멸종 1급 슬로로리스가 전통시장에 세 마리나 나타난 일화를 전했다. 세마리 중 새끼와 암컷은 위급한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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