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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1900초반 내려오면 적극 매수하라"

기사입력 : 2015년12월09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12월09일 09:58

[12월 글로벌포트폴리오 전략] <2> " 한-중 FTA 수혜주 주목"조언도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6일 오후 4시 4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충격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오히려 금리인상으로 국내증시가 조정받을 경우 저가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 전문가 80% "국내 주식 보유하세요"

6일 뉴스핌이 은행·증권·보험 등 15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응답자 중 79%가 국내 주식의 단기 투자의견을 '비중 유지'로 제시했다.

'비중 축소'를 선택한 응답자는 1%에도 못 미쳤다.

단기 코스피 예상밴드는 평균 1904~2102포인트로 집계됐다. 코스닥 예상밴드는 638~729포인트로 조사됐다.

지난달 코스피는 1940선대에서 2050선대까지 100포인트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월간 기준으로 1.85% 하락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미 금리인상으로 단기 변동성은 커질 수 밖에 없다는데 공감했다. 

김임규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장은 "미국 금리인상이 가시화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불확실성의 원인이 통화정책의 변화에 있는 만큼 금리결정이 일단락 되야 해소될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미 금리인상이 예상된 이벤트기 때문에 국내증시 조정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란 답변이 많았다. 오히려 지수 상단과 하단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단기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는 얘기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에 이미 노출된 이벤트라 실제 인상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인상 진행 이후 시장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트레이딩 상무는 "더 이상 추세적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위험자산 쪽은) 외부 재료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박 상무는 "코스피가 위아래로 막혀있어서 레인지 트레이딩(박스권 매매)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시장이 강세일 때 축소하고, 외부적 이슈로 약세장일 때는 다시 매수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추구하라"고 조언했다.

 
◆ 한-중 FTA 수혜주 '주목'…전기차 테마도 '눈길'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라 수혜가 전망되는 내수, 서비스 업종 등은 긍정적으로 접근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중FTA가 정식 발효될 경우 상품은 품목 수 기준으로 우리 측은 92.2%, 중국 측은 90.7%에 대해 20년 내 관세가 철폐된다. 수입액 기준으로 우리 측은 91.2%, 중국 측은 85%를 20년 내 관세를 없애도록 했다.

박 상무는 "한중 FTA 체결로  자동차보다는 화장품 등이 수혜업종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한중 FTA 체결로 인터넷, 게임, 미디어, 화장품, 운송, 섬유의복 등 내수 서비스를 수혜업종으로 꼽았다. 화학과 철강업종은 관세 인하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기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가지라는 주문이다. 중국이 세계 최고 전기차 수요국으로 떠오르는데 따른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정부의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도 전기차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30년까지 배터리와 모터로만 움직이는 순수 전기차를 100만대 이상 보급하기로 했다. 전기차 도입에 적극적인 제주도를 지원해 2030년까지 도내 운행되는 37만여대의 모든 차량에 대해 전기차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 

김 센터장은 "중국이 적극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면 전기차 시장이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 전기차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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