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에 사후면세점을 운영하는 것은 국내 첫 시도
[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닥 상장사 네오이녹스엔모크스는 지난 5일 12시 인천국제성모병원내 복합테마파크인 메티칼테마파크몰(MPT Mall)에서 '네오사후면세점' 오픈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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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관동대 인천국제성모병원은 (이하 국제성모병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20분거리인 인천광역시 심곡로에 위치해 있는 연면적 10만4656㎡(건평 3만1600평)와 1000병상 규모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첨단 의료장비와 2000여명의 의료인력, 고품격 시니어타운 마리스텔라와 힐링과 휴식이 결합된 MTP몰로 구성된 세계 최초의 메디컬 테마파크"라며 "
특히 MTP몰은 힐링(Healing)·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뷰티(Beauty)를 핵심 가치로 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신개념 쇼핑몰"이라고 말했다.
네오사후면세점은 MTP몰 지하 1층 1996㎡ (605평) 규모로 오픈했다. 현재는 화장품, 생활용품, 건강식품, 의료기기용품 등 300여종류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악세사리 200여종과 명품 300여종을 추가로 진행하며 MPT몰 1층 전층과 지하1층 500평으로 규모를 점차 늘릴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종희 네오이녹스 대표는 오픈식 환영사에서 "여타 사후면세점은 잘 팔리는 제품위주의 저마진 판매전략이지만 네오사후면세점은 대부분 중국석유에 수출을 위해 직접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을 하고 있는 양호한 수익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중 국제성모병원 및 의료산업화 연구소에서 국내산 인삼만을 고집해 제작한 고려인삼 경옥고 등 '종합인삼매장'이 우리 면세점의 큰 경쟁력"이라며 "이미 네오이녹스는 중국석유(CNPC)와 임직원 1만명을 대상으로 우수사원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프로그램 운영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6년에는 약 7만명이 확정됐다"며 "이후에는 SINOFEC등과도 인천국제성모병원에서 건강검진과 의료서비스를 받고 '네오사후면세점'에서 쇼핑을 한 후, 관광을 하는 '원스톱 의료관광'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낻봤다.
한편 네오사후면세점은 2016년에 월 30억원 매출, 연간 총 36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이 같은 추정치는 월 5만명 방문 및 약 5만원 정도 매출을 전제로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