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노들길 살인사건과 신정동 엽기토끼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 파헤쳤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에 표창원이 신정동 사건과 노들길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신정동 엽기토끼 사건과 영등포 노들길 살인사건의 연관성을 되짚는다.
노들길 살인사건은 지난 2006년 7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일어난 20대 여성의 알몸 살인사건을 말한다. 신정동 엽기토끼 사건은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벌어진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을 말한다.
이날 범죄심리전문가 표창원은 "신정동 사건과 노들길 사건 사이에는 상당히 중요한, 핵심적인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충격적인 이벤트가 있다"며 "바로 신정동 사건의 세 번째 피해자의 생환"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를 놓친 후 범행이 탄로날까 불안을 느낀 범인이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다시 범행을 하기로 결심, 앞선 납치 미수를 교훈삼아 범행 수법을 바꿨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노들길 살인사건에서는 범인이 흔적을 남겼다. 피해자의 귀 뒷부분에서 미량의 DNA가 검출됐고 항문 부분을 닦은 면봉에서 정액 반응이 나온 것. 다만 아직까지 일치되는 사람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당시 사건 담당 형사는 "지금이라도 유력한 용의자가 있을 경우 DNA만 동의받아 채취하면 100% 검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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