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자키균 감염 우려 확대
지난 10월19일 경기도 수원의 A대학병원에서 미숙아 한 명이 사카자키균(Enterobacter Sakazakii)에 감염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치사율이 무려 20~50%
균에 감염되면 패열증이나 뇌막염, 괴사성장염 등 증상이 심각한데요.
미궁에 빠진 원인 규명
A대학병원의 같은 분유를 먹은 20여명 가운데 단 1명만 감염됐고, 제조사가 직접 검사까지 했으나 균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닦기만 해도 쉽게 사라지는 균
문제는 시기가 너무 지나서 규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미숙아가 감염되면 위험
사카자키균은 모든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할 수 있지만, 주로 1살 미만의 영아(면역결핍, 2.5kg미만의 저체중아, 미숙아)가 위험군입니다.
멸균우유 아닌 조제분유에서 주로 발견돼
분유 제조공정에서 오염되거나, 분유가 가정 및 외부에서 노출되면서 감염될 가능성이 큽니다.
의외로 쉬운 사전예방 수칙
1. 분유 조제 시 70도 이상 가열하기
2. 조제된 분유는 60도 이상 유지하기
3. 분유 적정 온도 도달 시 바로 먹이기(여러차례 나눠먹이면 안 된다)
4. 분유 조제 전 비눗물로 손 깨끗히 씻는 것은 필수!
이 수칙을 잘 지키면 아기의 또 다른 적, 바실러스균(Bacillus Cereus)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석2조!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홍종현 미술기자(cartooo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