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시몬·송명근 38점 합작 OK저축은행, 대한항공 3-0 격파 4연패 탈출. <사진=OK저축은행 배구단> |
[프로배구] 시몬·송명근 38점 합작 OK저축은행, 대한항공 3-0 격파 4연패 탈출
[뉴스핌=대중문화부]'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을 꺾고 4연패서 탈출했다.
OK저축은행은 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서 대한항공을 3-0(25-17 25-19 25-19)으로 꺾었다.
4연패에서 벗어난 OK저축은행은 9승5패(승점 29)로 선두를 유지했고 대한항공은 8승6패(승점 24)로 3위를 지켰다. 부상을 입은 산체스가 더는 시즌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 대한항공을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
이날 그동안 부진했던 송명근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9득점(공격성공률 64%)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괴물 시몬도 위력을 발휘, 블로킹 7개를 포함, 19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에서 송명근은 혼자 8득점, 공격성공률 85.71%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13-5로 크게 앞선 OK저축은행은 시몬의 블로킹과 김규민의 서브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2세트 초반 OK저축은행 4-8까지 밀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송명근의 백어택 등으로 역전에 성공, 시몬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을 묶어 세트를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OK저축은행은 3세트서 시몬, 송희채의 연속 블로킹으로 12-6까지 점수를 벌린 뒤 송명근의 퀵오픈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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