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KT 롤스터 이영호, 은퇴 “9년간 선수 생활, 이젠 물러나야 할때”. <사진=KT 롤스터> |
프로게이머 KT 롤스터 이영호, 은퇴 “9년간 선수 생활, 이젠 물러나야 할때”
[뉴스핌=대중문화부] 프로게이머 이영호가 은퇴한다.
KT 롤스터는 1일 스타크래프트2 이영호(테란)가 2015시즌을 끝으로 스타크래프트2 선수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2007년 KT에 입단해 정식으로 프로게이머된 이영호는 세 번의 스타리그 우승, 세 번의 MSL 우승을 기록하며 최연소 개인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특히 이영호는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던 소속팀 KT에게 우승을 안겨주었고, 그 후로도 프로리그에서 다승왕을 차지하며 '최종병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 9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던 이영호는 “이제는 선수 생활에서 물러나야할 때라는 생각이들었다. 그동안 아낌없이 사랑해 주셨던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프로게이머 9년의 기간 동안 정말 행복했고 앞으로도 e스포츠를 계속 응원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겠다. 무엇을 하든 마우스와 키보드를 놓는 일은 없을 것같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