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복 때문에 SK 떠난 밴와트 “kt 위즈와 계약, 오정복 덕분이다” 왜. 오정복의 타구에 맞아 골절상을 입어 한국을 떠났던 밴와트가 다시 kt 위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kt 위즈> |
오정복 때문에 SK 떠난 투수 밴와트 “kt 위즈와 계약, 오정복 덕분이다” 왜
[뉴스핌=대중문화부] kt 위즈가 SK 와이번스에서 뛰적이 있는 우완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구단 kt 위즈는 1일 밴와트(29)와 총액 60만달러(약 7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kt는 “밴와트가 평균 140㎞ 중반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는 안정된 투수다. 특히 KBO 리그 적응력이 뛰어나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밴와트는 2014시즌 중반 SK 유니폼을 입었지만 지난 7월 1일 kt전에서 타구에 맞은 팔이 골절되면서 한국을 떠났다.
지난 7월 1일 SK 밴와트는 3회 kt 오정복의 타구에 오른 손목을 맞아 뼈 골절 진단을 받아 2~3개월의 재활이 필요, 한국과 이별했다. 하지만 밴와트를 영입한 kt 위즈 관계자는 “밴와트가 오정복 덕분에 kt로 올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밴와트는 한국에서 총 23경기에 나와 14승 4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밴와트는 “다시 한국에서 야구를 하게 되어 기쁘다. 이런 기회를 준 kt에 감사하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계약 협상 과정에서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구단이라 생각했고, 얼마 전에 결혼한 아내가 좋은 소식을 듣고 기뻐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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