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이승엽, FA 계약금 3억 출연 ‘이승엽 재단’ 설립키로 “은퇴후 본격적인 활동”… 삼성라이온즈와 2년 총액 36억에 사인. 이승엽이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했다. <사진=뉴시스> |
통큰 이승엽, FA 계약금 3억 출연 ‘이승엽 재단’ 설립키로 “은퇴후 본격적인 활동”… 삼성라이온즈와 2년 총액 36억에 사인
[뉴스핌=대중문화부]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한 이승엽이 ‘이승엽 재단’을 만든다.
삼성은 28일 "이승엽과 계약 기간 2년, 총액 36억원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계약금 16억원, 연봉 10억원의 조건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신축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17시즌까지 뛰게 됐다.
이승엽은 꿈나무 야구선수 육성을 위해 계약금 가운데 3억원을 출연, 가칭 ‘이승엽 재단’을 만들기로 했다. 본격적인 재단 활동은 은퇴 후에 이뤄질 예정이며 2016년부터 이를 위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승엽은 “삼성은 내 마음의 안식처와도 같은 팀이다. 일본 리그에서 뛸 때에도 ‘선수로서 마지막은 삼성에서’라는 마음에 변함 없었다. 약속을 지키게 돼 너무나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엽은 “36이란 숫자는 내게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데 유니폼 넘버와 같은 금액에 FA 계약을 마치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2년간 후회 없이, 온 힘을 발휘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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