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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이석증·메니에르병 ‘어지럼증’, 난청·이명·구토 증상 동반…치료법은?

기사입력 : 2015년11월27일 22:16

최종수정 : 2015년11월27일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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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이석증·메니에르병 ‘어지럼증’, 난청·이명·구토 증상 동반…치료법은? <사진=EBS ‘명의’ 홈페이지>
EBS ‘명의’ 이석증·메니에르병 ‘어지럼증’, 난청·이명·구토 증상 동반…치료법은?

[뉴스핌=대중문화부] EBS ‘명의’가 ‘어지럼증’에 관해 집중 조명했다.

27일 방송된 EBS ‘명의’는 ‘어지럼증의 원인을 찾아라’ 편으로 꾸며졌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증상 어지럼증. 많은 사람들이 단순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이 질환이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지럼증 환자 수가 약 54% 가까이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다. 어지럼증은 평형기관과 청각기관으로 이뤄져 있는 귓속 기관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몸의 평형감각을 감지하는 전정신경에 염증이 발생하는 전정신경염, 전정기관에서 떨어져 나온 이석(돌멩이)이 반고리관으로 잘못 흘러들어 가는 이석증, 달팽이관 내 압력이 높아지는 메니에르병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난청, 이명, 충만감, 두통, 구토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증상이 다양하고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 어지럼증. EBS 명의 ‘어지럼증의 원인을 찾아라’ 편에서는 어지럼증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 어지럼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머리가 핑핑 도는 어지러움. 귀가 문제?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어지러운 증상이 생길 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리를 부여잡는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귓속 기관의 문제 때문이다.

위치에 따라 외이, 중이, 내이로 나누어져 있는 구조 중 귀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내이는 평형기관(전정기관, 세 개의 반고리관)과 청각기관(달팽이관)으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내이에 문제가 생길 시 어지럼증이 발생하는데 전정기관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는 전정신경염, 반고리관으로 이석(돌멩이)이 잘못 굴러 들어가 생기는 이석증, 달팽이관 내 압력이 높아져 생기는 메니에르병 등이 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이다.

중이에 염증이 발생해 청력에 문제가 생기는 중이염 역시, 내이로 염증이 퍼지게 되면 평형기관에 손상을 입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처럼 어지럼증의 대부분은 귀에서 생긴 문제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지럼증을 단순 빈혈로 여기며 무심코 넘어가기 일쑤인데. 그러는 동안에도 우리 귀에선 계속해서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귀에서 보내는 신호.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지럼증이 보내는 위험 신호
1년 동안 극심한 어지럼증을 앓아 왔다는 지경애(44세) 씨.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메니에르병으로 고생해 온 지경애 씨는 어느 순간부터 서서히 한쪽 귀가 들리지 않기 시작했다. 검사 결과, 반복적으로 발생한 메니에르로 인한 청력 감퇴.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청력이 손실된 왼쪽 귀에선 바람 소리와 같은 이명이 들려오기까지 한다는데….

1년 전, 중이에 위치한 이소골에 염증이 생겨 중이염 근치 수술을 받은 임현수(52세) 씨. 수술을 마치고, 한숨 돌리기도 전에 수술한 부위에 문제가 생겼다. 염증 제거는 잘 이뤄졌지만, 수술 후 남아있는 신경이 잘못된 신호를 보내 어지럼증을 유발한 것.

극심한 어지럼증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것은 물론, 청력 감퇴와 안면신경 마비까지 온 상황이었다. 이처럼 또 다른 질환을 동반할 수도,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는 어지럼증! 과연 어지럼증을 정확히 진단할 방법과 치료법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어지럼증. 원인이 다양하고 불명확한 만큼 두위 안진 검사, 온도 안진 검사, 이석증 검사 등 어지럼증 검사 역시 다양하다. 어지럼증은 원인을 파악해야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므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 후 행해지는 치료로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운동치료와 전정신경을 절제하는 전정신경절제술이 있다. 하지만 전정신경절제술이 항상 최선의 해결책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바로 병원을 찾아 원인을 파악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 후엔, 눈의 움직임을 강화하는 재활운동법을 통해 빠른 회복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일시적인 증상으로 치부하기보다 꾸준한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만 벗어날 수 있는 어지럼증! 어지럼증의 원인과 그 고통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은 무엇인지 ‘명의’에서 알아봤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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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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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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