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지배구조로, 위기관리·이익창출 돋보여
[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한동우)이 8년 연속 국내금융그룹 1위의 실적을 바라보며, 대외위상도 급상승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1조 96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이후 6년 연속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를 돌파라는 성과를 보였었다. 이로써 7년 연속 국내 금융그룹 1등의 순이익을 실현하며 리딩금융그룹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익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 속에서도, 신한금융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적정 대출 성장과 예수금 관리를 통해 이자이익과 순이자마진(NIM) 안정화 실현한 효과를 얻었다. 지난 5년간 보수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해온 리스크관리 정책이 그룹의 문화로 정착되면서 그룹의 전반적인 자산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 또 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이익 회복세가 지속 유지되면 사업포트폴리오 강점이 계속 부각되고 있다.
<한동우(왼쪽)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컨퍼런스’에서 3년 연속 월드지수에 포함되며 지속가능성 우수기업에 대한 인증패를 받았다. /사진=신한금융> |
이 같은 결과물로 국내외에서 신한금융의 위상도 오르고 있다.
세계적인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하는 DJSI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에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편입됐다. 또, 세계적 권위의 금융전문지 더 뱅커誌는 올해 초 신한금융그룹을 '글로벌 500대 금융브랜드'에서 국내 1위, 글로벌 36위로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 이하 Global 100)’에 국내 금융기업으로는 최초로 3년 연속 편입됐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신한금융은 "일관성 있는 전략 덕"이라며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어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5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신한금융지주회사는 국내 상장기업 828개사 중 유일하게 ESG 통합평가등급 A+를 획득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