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특별취재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인 예배가 종료됐다.
26일 오전 10시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서 열린 발인 예배는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집례로 약 30분간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가족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부인인 손명순 여사는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인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이광수 기자> |
고인을 추모하는 묵도와 찬송가 제창, 조성민 상도제일교회 목사의 기도, 추모시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기복 하늘문교회 목사는 '오늘 죽어도 영원히 살리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으며,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현철씨가 가족을 대표해 인사를 한다.
현철씨는 "민주화가 후퇴하는 시점에 아버님은 이땅에 진정한 통합과 화합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며 "저희 모두가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아버님이 소임을 다하셔서 천국에 들어갔다"며 "하나님의 품에서 영면하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림인식 노량진교회 원로목사는 "김 전 대통령이 성공적인 삶을 사신 데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하나님께서 시켜주신 일을 용기있게 끝까지 성취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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