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부실채권 베팅 헤지펀드 '낭패' 위기후 최대 손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유가 파장 채권시장으로 확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부실 채권 베팅에 주력하는 헤지펀드 업체들이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최대 손실을 봤다. 국제 유가 급락으로 에너지 업체들이 발행한 회사채가 동반 하락한 데 따른 결과다.

유가 전망은 여전히 잿빛이다. 원유 선물시장에서 투기거래자들의 하락 베팅이 사상 최고치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원유 시추 현장 <출처=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헤지펀드 리서치에 따르면 연초 이후 10월 말까지 부실 채권을 집중적으로 매매하는 헤지펀드가 5%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이후 최대 손실이다. 뿐만 아니라 전체 헤지펀드 섹터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에 해당한다.

11월에도 상황은 마찬가지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가 집계하는 부실채권 지수가 11월 들어 8%에 가까이 떨어졌다. 지수에 편입된 채권의 평균 가격이 지난 2월 75.6센트에서 최근 57센트까지 밀린 상태다.

지난해 6월 이후 국제 유가가 내림세를 지속한 가운데 정크본드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업체들의 회사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 관련 지수와 펀드의 수익률을 강타했다.

머드릭 캐피탈이 연초 이후 10월 말까지 대표 펀드에서 16%의 손실을 냈다고 밝혔고, 캔들우드의 부실채권 펀드 역시 11% 손실을 기록했다.

나이트헤드 캐피탈도 같은 기간 약 9%의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고, 그 밖에 부실채권 거래에 주력하는 펀드 업체들이 눈덩이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테미스 웰스 어드바이저스의 피터 러프 최고투자책임자는 “에너지 섹터의 부실채권 투자 손실을 앞으로도 만회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관련 업체들의 주가와 회사채 가격이 추가 하락할 여지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머드릭 캐피탈의 제이슨 머드릭 대표는 “수많은 투자자들이 커다란 손실을 봤고, 자금 회수가 지속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안에 채권 가격과 포트폴리오 수익률의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편 원유 선물 시장에서 헤지펀드를 포함한 투기거래자들의 하락 베팅이 연중 최고치에 달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내주 회의를 앞두고 산유량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런던에서 브렌트유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및 옵션의 숏포지션이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에너지 아스펙트의 앰리타 센 애널리스트는 “투기거래자들의 유가 전망이 매우 비관적이고, 선물 옵션의 숏포지션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사우디 아라비아가 감산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유가 반등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