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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유재석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반성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말하는 대로 특집으로 혼자남들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하루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우연히 방송국 로비에서 만난 유재석에게 “서른 둘, 미혼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고민에 빠졌고 전현무는 “나는 그때의 모습 그대로 돌아가고 싶다”고 제 뜻을 밝혔다.
유재석은 전현무의 대답에 “그럼 니가 지금 가진 걸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 돈하고 벌어놓은 것도 다 놓고 가야한다”고 했고 전현무는 급히 “그럼 안가겠다”고 말을 바꿨다.
이어 전현무는 유재석에게 “그때로 돌아가면 무얼 하겠느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그럼 나이트클럽을 조금 더 가겠다. 물론 그때도 많이 갔는데 더 가고 싶다. 내가 2주에 한 번 정도 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유재석은 “근데 돈이 많이 없어서 많이 못갔다. 그래서 조금 더 갔으면 흠뻑 놀 수 있었을 테데 아쉬움이 남는다. 춤도 배우고 싶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아까운 건 20대에 멍하니 보낸 시간들”이라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형에게도 그런 적이 있었느냐”며 놀랐고 유재석은 “당연하다. 일도 없고 나오라는 사람도 없고 나갈 때도 없고 돈도 없었다. 또 그때는 TV보면 속만 아프니까 TV도 못봤다”고 털어놨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