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김성균네가 졸부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캡처> |
지난 13일 방송한 tvN '응답하라 1988' 3회에서는 유전무죄 무전유죄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이날 김성균네의 단칸방시절이 공개됐다. 김성균과 라미란, 정환(류준열), 정봉(안재홍)은 올림픽 복권 당첨 방송을 보며 아침을 먹고 있었다. 정봉(안재홍)이 복권을 모으는 것을 알게된 라미란은 먹고 살 돈도 없는데 복권을 사고 있냐며 구박했다.
정봉은 "어머니 저 한 달에 하나 밖에 안 삽니다. 500원밖에 안 합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라미란은 "500원이면 연탄 세 장 값이야"라며 혼을 냈다.
이때 TV에서는 복권 당첨 1등 번호를 추첨이 시작됐다. 초반까지 아무도 복권 당첨 번호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다 마지막 번호까지 듣는 순간 정봉이 가지고 있던 복권 번호와 맞아 떨어지자 네 사람은 먹고 있던 밥 숟가락을 내려 놓았다. 1등 당첨에 놀란 네 사람은 아무 말도 못하다가 서로를 부등껴 안으며 울었다.
이때 김성균네에 떡을 가지고 온 동룡(이동휘)은 이 상황을 보고 어안이 벙벙해졌다. 정환은 동룡에게 "우리 이제 이사간다"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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