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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세혁 기자] 이병헌이 영화 ‘내부자들’로 다시 티켓파워를 과시할지 주목되고 있다. 조승우와 이병헌이 만난 신작 ‘내부자들’은 개봉 첫날 전국 23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개봉일인 19일 전국 23만1238 관객을 모으며 ‘검은 사제들’을 2위로 주저앉혔다. ‘내부자들’의 기세에 ‘검은 사제들’의 같은 날 스코어는 8만3719에 그쳤다.
‘내부자들’은 조승우의 출연작이라는 점, 그리고 ‘협녀:칼의 기억’으로 죽을 쑨 이병헌의 등장으로 관심을 모았다. 최고의 연기력과 흥행배우로서 입지가 스캔들 탓에 흔들렸던 이병헌은 ‘내부자들’로 여전히 극장가에 영향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제니퍼 로렌스의 4년 간의 여정이 막을 내리는 ‘헝거게임:더 파이널’도 박스오피스 3위를 끊었다. 첫날 스코어는 6만164로 나쁘지 않다. 더욱이 1주일 전 개봉한 대작 ‘007 스펙터’를 큰 차이로 꺾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주목을 받는 화제작은 ‘이터널 선샤인’이다. 미셸 공드리 감독의 역작 ‘이터널 선샤인’은 10년 전 국내 개봉 당시 마니아를 양산한 로맨스.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극장가를 찾은 이 영화는 개봉 당시 스코어(16만8700)를 넘어서며(19일 기준) 진정한 역주행을 보여줬다.
‘수면의 과학’으로 유명한 미셸 공드리의 ‘이터널 선샤인’은 코믹배우로 알려진 짐 캐리의 절절한 눈물연기와 당시 가장 주목 받던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의 합작으로 화제작 반열에 올랐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나눈 아픈 기억을 지운다는 감독 특유의 공상이 흥미롭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