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다시 불붙은 '논란 방송인' 복귀전…강호동·김용만·이수근, 예전 명성 되찾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 : 2015년11월23일 08:00

최종수정 : 2015년11월23일 00: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송인 강호동(왼쪽)과 김용만이 활동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뉴스핌DB, 뉴시스>
[뉴스핌=이현경 기자] 탈세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1년간 자숙기간을 가진 강호동이 복귀작전 2라운드에 돌입한다. 물의를 빚은 뒤 지난 2012년 SBS ‘스타킹’으로 복귀했던 강호동은 MBC ‘달빛 프린스’와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으로 꾸준히 대중과 만났지만 여전히 주춤하고 있다.

그런 그가 오는 12월 3개의 새 프로그램으로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한다. 오는 12월 1일 SBS ‘스타킹’을 재정비한 ‘뉴스타킹’으로 지상파를 접수하는데 이어 종편행도 앞두고 있다.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로 전성기를 함께 누린 여운혁CP와 재회로 주목 받는 JTBC ‘아는 형님’과 예능프로그램 ‘마리와 나’에도 출연한다. 복귀 1라운드에서 큰 빛을 못 본 강호동이 이 세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MC’의 자존심을 회복할지 주목된다.

강호동이 복귀 2차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MC급이었던 김용만도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김용만은 5년간 1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2013년 5월 징역 1년이 구형됐고 한달 뒤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도박으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그는 지난 8일 2년 6개월의 자숙 시간을 거친 후 OtvN ‘쓸모있는 남자들’로 돌아왔다. 김용만은 방송을 통해 조심스러운 복귀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쓸모 있는 남자들’로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린 김용만은 MBN ‘오시면 좋으리’를 두 번째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오는 12월 중 조형기, 이천희, 줄리엔 강, 고우리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복귀 초반이라 반짝 화제몰이는 안됐지만 아직까지는 지켜보자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사실 우리 국민 정서상 탈세, 도박, 병역 문제에 휘말린 연예인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줄곧 냉랭했다.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 취득과 함께 병역 기피 논란이 일었던 유승준에 대한 여론도 마찬가지다. MC몽 또한 군대 기피 문제 때문에 방송 복귀는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여전히 대중의 공분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 영사관 한국 입국 비자 발급 거부에 소송 제기한 유승준, 10억원대 도박 혐의로 자숙 중인 탁재훈, 도박·사기 혐의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신정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뉴시스>
도박 혐의로 논란이 된 신정환은 5년 째, 탁재훈은 2년 째 자숙 중이다. 신정환은 잠깐 복귀하기도 했지만 ‘뎅기열 증세’를 보였다는 거짓말 논란과 거듭된 도박 혐의로 괘씸죄가 적용돼 대중을 실망시켰다. 지난 18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구라가 신정환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신정환이 ‘방송국은 그대로인데 나만 늙어간다’고 했다”며 방송 복귀에 대해 조심스러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수근, 붐, 양세형도 차차 방송에 복귀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그중 2013년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수억원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받은 이수근은 지난 5월 tvN ‘SNL 코리아6’ 김병만 편 게스트로 등장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tvN go ‘신서유기’를 통해 브라운관이 아닌 모바일 콘텐츠로 다시 대중과 만났다. 현재 XTM ‘닭치고 서핑’에도 출연 중이지만 화제성이나 여론몰이에서 크게 만족할 만한 성과는 없다. 붐 또한 E채널 ‘용감한 작가들’, MBC 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 TV조선 ‘앞치마 휘날리며’로 복귀했지만 반응은 크게 없다. 

탈세 혐의를 받았던 배우 장근석은 tvN '삼시세끼 어촌편' 첫 방송을 앞두고 하차했고 송혜교 또한 '탈세 연예인'이란 시선과 불신이 따라다니고 있다. 장근석은 해외에서부터 활동을 재개했고 송혜교는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지만 그간의 문제를 완전히 털어내는데 있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킨 방송인들이 재기에 시동을 걸면서 일부에서는 전자발찌까지 찬 고형욱도 방송에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 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복귀를 하더라도 대중이 원치 않으면 실패하는 것은 분명하다. 

나영석PD는 지난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논란이 된 스타의 복귀에 대해 "대중이 원치 않으면 연출자의 입장에서 안타깝지만 하차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 방송이라는 제품을 파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대중의 반응을 살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충분히 자숙을 하고 나왔을 지라도 판단은 대중의 몫이라는 것이다. 강호동, 김용만, 이수근 등 활동 재개한 가운데 대중의 평가는 어떻게 갈릴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