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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스타트업] 손 안의 부동산이 보인다.."이제는 다방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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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마케팅'으로 월 천만 이용자 달성..건물·토지 거래에 청소·인테리어까지 확장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7일 오후 2시 2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수호 기자]
앳된 얼굴의 '30대 CEO' 한유순 대표(34)는 게임빌 출신의 게임 개발자다. 그런 그가 부동산 앱 시장에 발을 내딛은 이유는 단순하게도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역삼동 다방 본사에서 뉴스핌과 만난 한 대표는 "원하는 집을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이 생긴다면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주택과 상가, 토지 등의 중개사업부터 청소, 이사 등 관련 사업까지 확장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부동산 O2O(온·오프라인 연결)의 전망은 더욱 밝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유순 다방 대표 <사진 = 이수호 기자>
◆ 집 구하기 어려워 창업한 청년..걸스데이 혜리로 '성공시대' 열다

미국에서 대학을 나온 한 대표는 모바일 게임사 게임빌 해외사업 팀에 근무하면서 현재의 동료들을 만났다. 다방의 기술 담당을 맡고 있는 문희홍 개발 이사와 박성민 마케팅 이사도 당시 게임빌에서 만난 동료다.

늘 창업을 꿈꾸던 그는 3명의 동료들과 함께 2013년 2월 자본금 3000만원으로 '스테이션3'라는 이름의 법인을 설립했다. '스테이션3'는 역삼동을 뜻하는 말로 첫 사무실을 역삼동에서 열었다는 의미로 지었다. 한 대표는 "저희 개발자 중 한명이 낙성대에서 살았는데, 집을 구하기가 너무 불편하고 허위 매물이 많아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바로 올릴 수 있는 모델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한 대표는 일일이 공인중개사들을 만나 거래를 트면서 사세를 키웠다. 한 대표가 고안한 다방의 사업모델은, 다방이 요구하는 방식의 방 사진을 공인중개사가 찍어 플랫폼에 올리는 형태다. 매물을 올리기 위해선 일정 비용을 지불해야하며 매물 할당 건수를 늘리기 위해선 추가로 돈을 내야한다.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프리미엄 상품도 존재하지만 허위 매물을 방지하기 위해 사진은 다방 측의 검수를 거쳐 표출된다. 더불어 지하철역과 가장 가까운 곳, CCTV가 많아 안전한 곳 등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옵션을 추가했다.

한 대표는 "보배드림, SK엔카 형태의 중개플랫폼이 우리가 지향하는 방식이며 법적으로 공인중개사가 아니면 수수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단순히 이용자와 공인중개사를 연결해주는 역할만 맡는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한 대표는 2년도 채 안돼 허위매물을 최소화하고 계약의 투명함 등을 강조해 기존 복덕방 문화의 폐단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회사의 규모를 더욱 키웠다. 4명으로 시작한 직원 수도 1년 만에 40명까지 급증했다. 특히 네이버 검색 광고에 의존하던 중소 공인중개사들은 다방의 등장을 반기며 적극 협조했다. 대형 부동산업체들과의 마케팅 경쟁에서 밀려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서였다.

그러던 중 올해 1월, 벼룩시장과 알바천국 등을 보유한 미디어윌 그룹이 다방의 지분 70%를 인수하면서 전환기를 맞이한다. 벼룩시장의 영업 인프라와 전국 9000여 공인중개사무소 회원사를 공유하게 되면서 사세가 더욱 확장됐다. 미디어윌의 전폭적인 마케팅비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 최고의 인기걸그룹인 걸스데이의 '혜리'를 방소 광고모델로 섭외하면서 인지도도 급증했다.

한 대표는 "500만 다운로드 돌파에 이어 현재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1000만명을 넘겼다"라며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선두업체인 직방의 70% 수준까지 올라와 선두로 치고나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부동산은 대학생들이 방을 미리 구하는 12월부터가 성수기인 만큼, 올해 초 목표로 잡았던 연 매출 40억원은 무난하게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방의 방송 광고 모델로 기용된 가수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 <사진제공 = 다방>
◆ 선두업체 직방과의 소송전.."성장하는 계기 됐다"

업계 1위로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직방의 경우, 다방보다 1년 앞선 2012년, 부동산 플랫폼 앱을 출시했다. 그러나 다방과 달리 부동산을 거치지 않고, 직접 매물을 중개해 소비자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형태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 사업방식이 불법으로 결론나자, 지난해 직방 역시 다방과 마찬가지인 공인중개사-소비자 연결 플랫폼으로 전환하게 됐다는 것이 한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애초에 부동산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은 다방이 가장 먼저 만들었으나, 직방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라며 "양사가 파편화된 부동산 시장을 양분하게 되면서, 갈등의 폭이 더욱 깊어진 측면도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직방은 올해 초 다방에 상표권 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혜리 마케팅'을 통해 급격하게 성장한 다방을 견제하겠다는 의미였다. 직방이 다방의 상표권을 먼저 등록했다며 다방이 이 명칭을 사용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지난 10월, 법원은 직방보다 앞서 상표권 등록을 진행했다고 주장한 다방 측의 손을 들어줬다. 직방이 보유하고 있다는 다방의 상표권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었다. 이에 직방도 항소해 현재도 양사는 법적다툼을 진행하고 있지만, 사실상 다방이 1심에서 승기를 잡은 만큼, 이름을 지킬 공산이 크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 대표는 "법적으로 우리가 먼저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이 입증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양사가 현재 시장을 더욱 키울 수 있는 파이가 존재하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경쟁에 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8만여개에 달하는 부동산 업체들이 여전히 O2O시장에서 소외돼 있고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의 경우에는 이 같은 니즈가 더 많기 때문에 아직도 부동산 O2O 시장은 성장할 수 있는 분야가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4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역삼동 다방 본사. 올해 안으로 5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사진 = 이수호 기자>
◆ 30대 CEO의 신사업 전략 "깊고 넓게 가자"..본질에 충실+인근 분야로 확장

한 대표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 형성된 O2O가 전체 시장의 10%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수도권 대학생 및 직장인들로 한정된 소비자뿐만 아니라 건물과 상가, 토지 등으로 시장을 더욱 깊게 가져갈 수 있다는 시각이다. 또한 인근 영역으로 확장해 청소와 인테리어, 이사 등도 플랫폼 시장의 영역이다.

그는 "기존 플랫폼 안에서 방의 종류와 건물의 형식을 다변화하고 반려동물 사육이 가능한 방 등 소소한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며 "우물을 팔 때도 깊게 파는 방법, 넓게 파는 방법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듯이 부동산 O2O 시장도 이제 걸음마를 뗀 만큼, 인접영역으로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신사업 추진 방향과 관련해 7:3의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단순한 방 중개를 넘어 건물과 토지 등 형태를 다양하게 가져가는 신사업에 70%의 역량을 집중하고 청소와 인테리아, 이사 등 인접영역으로 확장하는데 30%의 역량을 가져가겠다는 의미다.

한 대표는 "아직은 지분 투자를 받고 엑시트(매각)하는 것보다 신사업 확장에 대한 목마름이 더 크다"라며 "올해 겨울부터는 새로운 캠페인을 도입해, 유저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기존 공인중개사들과의 협력 강화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미 개인 공인중개사들의 경우 상당 부분 온라인 마케팅에 의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라며 "저희 플랫폼으로 월 1건만 진행하셔도 수수료 대비 본전치기가 가능하고, 이미 월 20건의 계약을 따내는 분들도 계신 만큼, 부동산 시장의 체질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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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Z플립8'에 주름 개선 신기술 뺐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플렉스 티타늄'을 도입했지만, 접힘부 굴곡과 단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온 갤럭시 Z플립8은 제외됐다. 고급 기술을 상위 제품에 먼저 적용해 제품 간 차별화를 두는 전략은 기존에도 활용해 왔다. 다만 화면 주름 개선은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것과 달리 폴더블폰의 기본 사용감과 완성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선별 적용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패널 구조와 접힘 방향, 별도 설계·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기준 폴드7이 플립7보다 출고가가 약 89만원 높아 신기술 비용을 상대적으로 흡수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삼성 측은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 같은 폴더블이지만 구조는 달라 16일 업계에서는 플렉스 티타늄이 플립8에 적용되지 않은 이유로 폴드와 플립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구조를 꼽고 있다. 플렉스 티타늄은 기존 부품의 소재만 바꾸는 기술이 아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아래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넣고, 디스플레이 모듈을 받치는 플레이트에도 티타늄을 적용하는 새로운 적층 구조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화면을 반복해서 접고 펼칠 수 있도록 미세한 구멍을 촘촘하게 가공한다. 구멍의 크기와 간격, 배열은 패널이 접힐 때 받는 힘과 접힘 반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폴드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접지만 플립은 가로 방향으로 접는다. 화면 크기와 비율, 접힘부위 길이, 힌지 구조와 내부 부품 배치도 서로 다르다. 폴드용으로 설계한 티타늄 플레이트와 미세 홀 구조를 단순히 줄여 플립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업계에서는 플립에 같은 기술을 넣으려면 제품 형태에 맞춘 구조 설계와 내구성 시험, 양산 검증을 별도로 거쳐야 할 것으로 본다. 플립형 제품에 기술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의미라기보다 이번 세대에서는 폴드용 구조의 개발과 양산 적용이 먼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 원가보다 별도 설계·검증에 무게 플립8 미적용 배경으로 원가 부담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작 기준 갤럭시 Z폴드7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237만9300원으로, 148만5000원인 Z플립7보다 89만4300원 높았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폴드가 신기술 적용에 따른 부품비와 공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수월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삼성 측은 원가가 플렉스 티타늄 적용 모델을 가른 직접적인 배경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폴드7. [사진=뉴스핌DB] 수율도 변수로 꼽힌다. 새로운 적층 구조를 적용하려면 티타늄 필름과 플레이트, 접착층이 일정한 품질로 결합돼야 한다. 패널 크기와 접힘 방향이 달라지면 제조 공정과 검사 기준도 다시 맞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폴드8에서 양산성과 내구성을 먼저 확인한 뒤 플립형 제품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생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차기 플립 모델의 적용 여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 비중 커진 폴드에 우선 적용 폴드의 넓은 화면도 신기술 우선 적용 배경으로 꼽힌다. 폴드는 펼친 상태에서 영상과 문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화면 평탄도가 제품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힘부위가 길고 디스플레이 면적도 넓어 화면 전체를 균일하게 받쳐주는 하부 지지 구조도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강성이 높은 티타늄 합금 필름과 플레이트를 함께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 제품 두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폴드의 판매 비중이 커진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은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폴드7이 60%, 플립7이 4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사전판매에서 폴드가 플립을 앞선 것은 처음이었다.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폴드8에 먼저 적용된 셈이다. ◆ 소비자 불만 남은 플립…차기 모델 주목 플립8이 신기술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해 온 문제를 고가 폴드 제품부터 개선한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플립은 접었을 때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화면 중앙의 접힘부위가 평평하게 유지되지 않고 굴곡이 도드라진다는 불만이 이어져 왔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길 때 손가락에 단차가 느껴지거나 접힌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듯한 이질감이 생기고, 밝은 곳에서는 접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여 사용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폴드8에서 플렉스 티타늄의 양산성과 실제 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되면 플립형 제품에 맞춘 구조를 별도로 개발해 차기 제품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플립용 설계와 시험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내년 출시 제품에 곧바로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7. [사진=삼성전자] ◆ 폴더블로 확대되지 않은 프라이버시 기능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폴더블 라인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폴드8과 플립8 모두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지정한 상황에서 화면의 시야각을 좁혀 옆 사람에게 내용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화면을 펼쳐 문서나 메시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에서 화면을 볼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다. 이 때문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폴더블의 대화면 활용성을 보완할 기능으로 꼽혔지만 이번 신제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해당 기술을 향후 폴더블 제품군까지 확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기 제품에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kji01@newspim.com 2026-07-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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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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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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